따뜻해진 날씨에 야외로 피크닉을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봄나들이 필수 아이템으로 많은 사람들이 술을 꼽는 만큼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주류가 덩달아 인기다. 소용량로 휴대가 용이하거나 도수가 높지 않아 야외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의 주류를 알아보자.

사진=산토리 제공

산토리의 ‘호로요이’는 과일향을 토대로 한 탄산주로 청량함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가 3도로 낮아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야외에서도 제격이다. 350ml 용량의 캔타입으로 국내에서는 화이트사워, 피치, 그레이프 총 3가지 맛을 만나볼 수 있다.

‘버니니’는 국내 판매 1위(2014~2017 IWSR기준) 스파클링 와인이다. 올해 초, 저도주·저용량 트렌드에 맞춰 기존 병으로만 출시하던 제품을 250ml 용량의 캔에 담아 ‘버니니 캔’을 선보였다. 캔 타입으로 휴대가 편리한 것은 물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슬림한 디자인은 야외에서 즐기기 제격이다.

사진=버니니, 기린비어 제공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모스카토 품종을 사용해 균형있는 달콤함을 자랑하며 특유의 풍부한 탄산이 과일과 꽃향을 배가시킨다. 알코올 도수 4.5%로 기존 와인이나 샴페인에 비해 도수가 낮을 뿐만 아니라 소용량이므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기린이치방’은 일본 기린 브루어리에서 양조하는 하면 발효방식으로 첫 번째 짜낸 맥즙만을 사용해 진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맥주다. ‘기린이치방’ 미니캔은 135ml의 초소용량 제품으로 1990년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는 올초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250ml로 출시되는 소용량 맥주보다도 절반가량 작아 휴대가 간편함은 물론 맥주의 시원한 첫 모금을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사진=오쵸코 제공

추운 겨울엔 따뜻하게, 더운 여름엔 차갑게 마셔도 두루 좋은 일본 전통주 사케를 음식점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편견을 버리자. ‘오쵸코 180’은 180ml의 컴팩트한 사이즈에 달걀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외형을 자랑한다. ‘조그마한 크기의 사기잔’을 뜻하는 일본어 ‘오쵸코’라는 제품명에 걸맞게 상단을 감싸고 있는 덮개를 사케 잔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로 잔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은 물론, 부피도 줄일 수 있어 색다른 나들이 주류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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