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년이 슈퍼히어로가 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사진='샤잠!' 포스터

‘아쿠아맨’ 흥행 성공으로 분위기를 타고 있는 DC가 4월 3일 개봉하는 ‘샤잠!’으로 이제까지의 히어로와 비교해 색다른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샤잠!’은 우연히 15세 소년 빌리 뱃슨(에셔 에인절/제커리 리바이)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에서 샤잠은 강력한 힘과 방탄능력, 초고속 스피드, 번개를 다루는 전기 발사력, 고도의 비행까지 가능한 최강 히어로이지만 실제로는 소년이기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코믹함을 전한다. 특히 아이의 관점에서 진행돼 갑자기 초능력자가 됐어도 세상을 어떻게 구할지 고민하기 보다 ‘어떻게 신나게 놀 수 있을까?’만 생각하는 걸 영화 속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사진='샤잠' 촬영 스틸컷

히어로가 된다는 것은 평소엔 과묵하고 어른스러운 주인공 빌리 뱃슨마저 신나게 만들고 샤잠이 되고 나서는 평소와는 다르게 들뜬 모습으로 바뀐다. 10대 소년답게 초강력, 투명성, 초스피드 등 샤잠의 초능력을 테스트하고 그 과정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는데 여기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중 샤잠의 의상도 15세 소년의 마음 속에 있는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어른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밝고 요란하고 커다란 모습을 하고 있다. 수많은 코믹스를 참조해 샤잠 캐릭터의 고전적인 모습인 빨간 슈트와 흰색 망토, 부츠, 번개 화살을 최신식 영웅 의상으로 만들었다.

‘라이트 아웃’과 ‘애나벨: 인형의 주인’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 ‘토르: 다크 월드’의 제커리 리바이와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아역 에셔 에이니절, ‘그것’으로 얼굴을 알린 잭 딜런 그레이저, ‘킹스맨’ 시리즈의 마크 스트롱까지 배우들의 열연도 ‘샤잠’을 풍성하게 만든다.

새로운 히어로의 활약을 그린 ‘샤잠!’은 4월 3일 2D, 3D, 4DX, IMAX, 스크린X, 슈퍼4D, 돌비 애트모스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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