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배유나가 수영선수 백승호의 4월의 신부가 된다.

사진=배유나 인스타그램 캡처

29일 스포츠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에서 뛰고 있는 배구선수 배유나가 수영선수 백승호와 4월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보도에 따르면 배유나는 백승호와 트레이닝 센터에서 만나 연인이 된 뒤 4년간의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히게 됐다. 배유나는 “결혼을 늦게 할 줄 알았지만, 승호와 앞날을 함께하며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백승호는 “결혼해서 서로 마음의 안정을 주며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부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배유나는 출산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은퇴를 하고 가질 생각을 하고 있다”며 “우선은 결혼한 후에도 배구선수로서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백승호 역시 “결혼을 하고 나서도 운동선수로서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유나는 2007년 GS칼텍스에서 프로배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7-200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고 그 시즌 신인상까지 받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말을 목에 걸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백승호는 2009년 인천시청 소속으로 실업팀 수영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세계군인올림픽대회 1500m 부문에 출전해 한국 역대 3위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그는 오산시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따.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