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중가요계에서 개성과 독특한 음색으로 분류했을 때 최고의 디바로 꼽히는 한영애와 정인이 만났다.

사진=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 제공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긴 시간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 울림 ‘아리랑’을 새롭게, 다 함께 불러보는 뜻깊은 공연이 다. 배우 문소리가 MC를 맡고 장사익, 효린, 크라잉넛, 한영애, 정인, 안숙선, 손준호, 포레스텔라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 두닝우, 비올리스트 안톤강, 트럼페터 바실리강 등 독립운동가 후손 음악가들도 합류해 의미를 더했다.

화려한 라인업만큼 기대를 모으는 것이 초특급 컬래버래이션 무대다. 앞서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과 차세대 K팝디바 효린의 합동 연습 현장이 공개돼 뜨거운 화제를 모은데 이어 ‘블루스 대모’ 한영애와 ‘소울 디바’ 정인이 입을 모은다. 두 디바는 장르를 뛰어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아리랑’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한영애와 정인이 만났다. 과거 한 차례 호흡을 맞춰본 적 있는 두 뮤지션은 만나자마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연습을 시작했다. 두 사람 모두 독특한 개성을 지닌 보컬리스트임에도 환상적인 어울림을 자랑해 감탄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11일 KBS홀에서 열린다. 방청은 3일 밤 12시까지 ‘내가 사랑한 아리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