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텀시티가 지난 10월13일 백화점 5층에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선보인 '남성전문관'은 30~40대가 62%를 차지하며 이들의 구매를 끌어올렸다. 리뉴얼 이후 한달 동안 연령대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트렌디한 30·40대 고객은 각각 36%, 21% 신장했으며 20대와 50대는 17%, 18%로 늘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남성장르 매출은 37%, 구매 고객이 36% 성장했다. 자신을 꾸미고, 취향 만족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골드 미스터’들의 욕망을 사로잡은 비결 4가지는 무얼까.

 

 

첫째, 오락과 문화를 즐기고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2030세대를 겨냥한 감각적인 디자인 품과 실용적인 소형 디지털기기를 만나볼 수 있는 펀샵과 게이즈샵, 에피그램 등의 다양한 컨텐츠로 발길을 붙들었다.

둘째, '꽃중년' '아재파탈'로 불리며 소비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4050세대를 위해 닐바렛, 골든구스 등 지역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럭셔리 브랜드 대거 도입으로 구매력 있는 고객층이 두터워 졌다.

셋째, 나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와 가치관으로 소비의 주축이 되고 구매력 있는 60대 이상은 품위와 격조가 있는 컨템포러리와 슈즈리페어샵인 리슈(RESH)등의 특성화된 매장 입점으로 연령별 맞춤형 브랜드 입점이 리뉴얼 오픈의 성공요인으로 보고 있다.

 

 

넷째. 뷰티에 관심이 많은 그루밍족을 위한 존과 패션 외 부수적인 패션 액세서리등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감성 브랜드 입점에 공을 들였다. 습식면도(손면도)에 필요한 면도용품을 판매하는 '더센티드' 매장, 가죽으로 된 명함케이스나 만년필파우치, 지포라이타 등 남성 액세서리에 이니셜각인서비스를 하는 등 남성의 감성을 자극하고 수컷냄새 물씬 풍기는 아이템 마련이 남성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사진=신세계센텀시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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