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2연승에 도전한다.

AP=연합뉴스

생애 첫 메이저리그 개막전 승리를 달성한 LA다저스의 류현진이 3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3월 29일 개막전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2001년 박찬호(당시 LA다저스) 이후 18년 만에 거둔 한국인 개막전 선발승이었다.

류현진의 다음 상대 샌프란시스코는 LA다저스의 지구라이벌이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만나 통산 5승 6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의 상대로 매디슨 범가너를 선택했다. 범가너는 2011년부터 6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했고 개막전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2실점하며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개막전에서 전 동료였던 잭 그레인키를 이겼고 3일 범가너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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