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후보 측이 기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경남도선관위에 따르면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통영-고성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측 인사가 지역 언론 기자 매수를 시도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도선관위는 의혹 조사를 시작했다. 최근 정 후보 측 인사가 우호적 기사를 써달라며 지역 기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3월 말쯤 정 후보 최측근이 통영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정 후보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기사를 써달라며 해당 기자에게 50만 원이 든 봉투를 줬다고 주장했다. 또 청탁 자리에서 오간 내용이 녹음된 녹취록도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선관위 측은 신고자의 일방적 주장으로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며 최대한 빨리 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정 후보 캠프 측은 자신들과 아무 관련 없으며 남은 기간 선거운동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