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무간도’의 글로벌 쇼케이스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지난 2017년 12월, 영화 ‘무간도’ 1편의 뮤지컬제작권리를 확보하고 본격 프리프로덕션에 돌입, 뮤지컬 ‘무간도’의 탄생을 위한 기초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 1일 뮤지컬 ‘무간도’의 글로벌 쇼케이스 콘서트를 개최해 관계자들에게 2020년 초 초연을 위한 첫선을 보였다.

신스웨이브는 국내 창작뮤지컬을 일본에 수출, 제작하는 K-뮤지컬 전문 제작사다. 일본시장으로 한정돼 있던 유통판로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고 전세계 뮤지컬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무간도’를 선택했다.

국내에서 뮤지컬화 돼 재탄생될 뮤지컬 ‘무간도’의 크리에이티브팀으로는 극작에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오세혁, 음악에 ‘광염소나타’ ‘달과 6펜스’의 다미로가 합류하여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무간도’는 2002년 맥조위, 유위강이 공동연출한 작품으로 범죄조직에 침투한 경찰과 경찰에 침투한 범죄조직원이라는 탁월한 설정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배우 유덕화와 양조위의 섬세하고 압도적인 연기로 홍콩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특히 ‘무간도’는 헐리우드에서 2006년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멧 데이먼과 함께 ‘디파티드’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해 제79회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을 수상한 바 있다.

뮤지컬 ‘무간도’ 쇼케이스 콘서트에서는 다미로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12인조 오케스트라와 6인의 앙상블을 배경으로 총 7명의 배우들이 총 30곡의 뮤직넘버 중 17곡을 영화 ‘무간도’의 영상과 함께 약 70분간 선보여 뮤지컬 ‘무간도’ 특유의 긴장감과 톤앤매너를 전했다. 특히 주인공인 유건명과 진영인, 그의 배후에 있는 황국장과 한침의 대립구도는 강렬한 오케스트라의 사운드와 함께 어우러져 앞으로 탄생할 뮤지컬 ‘무간도’의 완성도를 예감케 했다.

과연 완선된 뮤지컬 ‘무간도’에는 어떤 배우가 유덕화, 양조위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멧 데이먼에 뒤를 이어 한국판 건명과 영인 역으로 탄생될 지 국내 배우 캐스팅에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무간도’는 본격적인 프로덕션을 지나 2020년 초, 일본 동경을 시작으로 오사카, 서울에 이르는 대장정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신스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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