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아리랑’을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 포스터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방송된다.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 울림 ‘아리랑’을 새롭게 다 함께 불러보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 공연 전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형태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행사 개최 소식이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KBS 앞마당에서 ‘100년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포토 이벤트, ‘100년의 기억’이라는 주제의 VR체험 및 기념 사진전이 열린다.

‘100년의 만남’ 포토 이벤트는 100년 전 그 시대 의상으로 갈아입은 후 독립운동가의 일원이 돼 기념촬영을 진행한다. 1인당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가슴 속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100년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VR체험 내용은 상해임시정부 및 독립영웅 6인의 가상체험이다.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영웅들을 직접 만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듣고, 대한민국의 시작이자 독립운동의 본거지 상해 임시정부를 직접 방문할 수 있다.

여기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 100점 이상의 사진을 전시한 ‘100년의 기억’ 기념 사진전 또한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토 이벤트, VR체험, 기념 사진전 등 세 가지 이벤트 모두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한편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배우 문소리가 단독MC를 맡았으며 장사익, 효린, 크라잉넛, 한영애, 정인, 안숙선, 손준호, 포레스텔라 등 장르 불문 자타공인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뿐만 아니라 두닝우, 안톤강, 바실리강 등 독립운동가 후손 음악가들도 합류해 지금껏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하고도 의미 있는 공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4월 11일 KBS홀에서 개최되며 같은 날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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