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해 웨딩 시즌이 한창이다.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일생에 가장 달콤하면서도 로맨틱한 허니문을 완벽히 즐길 수 있는 오스트리아의 명소를 추천한다.

사진=오스트리아 관광청 제공(인터알펜 호텔 티롤)

‘알프스의 숨은 보석’ 티롤주는 잊지 못할 허니문을 위한 완벽한 장소이다. 티롤주의 주도 인스부르크는 만년설이 내린 알프스를 배경으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화려한 건축물이 어우러져 경관만으로도 로맨틱 허니문을 완성시킨다.

인스부르크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마부가 이끄는 마차를 타고 즐기며 중세 유럽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힐링이 필요한 예비부부라면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5성급 럭셔리 호텔인 ‘인터알펜 호텔 티롤’을 추천한다. 인스부르크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소도시 제펠트에 위치한 호텔은 청정 자연의 알프스 경관을 객실 테라스 혹은 야외 온수풀에서 360도로 즐길 수 있고 알프스 지역 중 가장 큰 규모의 스파 시설을 자랑해 결혼식에 지친 신혼부부에게 힐링을 선사하기 충분하다.

사진=오스트리아 관광청 제공(미라벨 궁전)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더욱 특별한 허니문을 보내고 싶다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자 세계적 음악가들을 배출해 낸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를 추천한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 촬영지로 유명한 ’미라벨 궁전‘은 아름다운 전경으로 커플 스냅 명소로 유명하다. 궁전 앞의 계단과 각양각색의 꽃이 만발한 정원, 바로크 양식의 대리석으로 이뤄진 궁전 내부에서 영화 속 주인공처럼 아름다운 커플 스냅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둘만의 프라이빗한 시간을 만끽하고 싶은 커플이라면 케른텐주에 위치한 ’밀슈타트 호수‘가 제격이다. 노크베르게산의 장엄한 산세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는 밀슈타트 호수 위에서 오직 둘 만을 위해 준비되는 저녁 만찬을 즐겨볼 수 있다.

사진=오스트리아 관광청 제공(밀슈타트 호수)

4성급 호텔의 ’호텔 콜러스‘의 최고의 요리사가 준비하는 만찬이 호수 한가운데에서 준비되며 해질녘 아름다운 노을과 호수에 비친 달빛 그리고 밤하늘을 촘촘히 채우는 별들이 둘의 시간을 채운다. 또한 밀슈타트 호수 근처에는 ‘사랑의 길’로 불리는 산책길이 있어 산책 코스에 놓인 사랑과 관련된 7개의 책을 보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되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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