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가 올시즌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1일(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대타로 출전했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테임즈는 개막전 이후 6타석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600만달러 연봉이 무색할 정도의 시즌 초반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개막 이후 총 7타수 1인타에 그친 테임즈는 헤수스 아귈라가 1루수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백업으로 밀려났다. 외야 수비도 하고 있지만 사실상 대타로 역할이 제한됐다.

밀워크 전문 매체 ‘리뷰잉 더 브루’는 1일 테임즈의 연봉이 조쉬 헤이더, 헤수스 아귈라, 허난 페레스의 연봉을 합친 것보다 많다며 저조한 초반 성적을 지적했다. 테임즈는 2014~2016년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KBO리그를 평정한 뒤 밀워키와 1600만달러, 3+1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첫 시즌에 타율 0.247, 31홈런 63타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던 테임즈는 지난해부터 고전하면서 올해도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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