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이 음원차트를 양분하며 SM 보컬라인의 막강함을 입증하고 있다. 소속사 선배그룹의 소녀시대 태연의 바톤을 이어받은 것이다.

지난 1일 오후 6시 첸은 첫 번째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을 공개했다. 첸의 타이틀 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Beautiful goodbye)'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 소리바다, 올레뮤직, 몽키3까지 7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솔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캄보디아, 칠레, 페루, 브라질, 이스라엘, 인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필리핀, 카타르,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터키, 몽골,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스리랑카, 불가리아, 라오스,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이집트, 싱가포르, 바레인, 오만 등 전 세계 32개 지역 1위에 올랐다.

첸의 타이틀 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섬세한 피아노 연주에 첸의 애절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감정을 배가시킨다. 가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시들어가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아름다웠던 첫 만남을 회상하는 모습을 담았다. 여기에 지난달 31일 자정 선공개된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는 곡의 아련한 분위기가 더해진 첸의 감성적인 모습이 담겼다.

앞서 소녀시대 태연은 '사계'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그 결과 지난달 24일 공개된 태연의 타이틀곡 '사계 (Four Seasons)'는 멜론, 지니, 벅스, 엠넷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 차트에서 주간 1위(3월 25일~3월 31일)를 차지했다.

최근 음원차트는 그야말로 '음원 최강자'들이 앞다퉈 컴백하며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태연은 백예린, 장범준 등을 제치고 주간 음원차트까지 석권하며 '믿고 듣는 보컬'임을 입증케 했다. 첸은 태연의 바톤을 이어받아 'SM 보컬남매'가 그 저력을 과시하며 다시 한번 SM 보컬의 막강 파워를 입증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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