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아 파밀리아’가 마피아 솔져 ‘스티비’ 역에 박규원의 합류를 알리며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그들의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온 세 남자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리차드 역 이승현, 김도빈, 권용국 / 홍컴퍼니 제공

배우 박규원의 전격 합류 소식과 함께 ‘미아 파밀리아’는 9일 오후 2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예고했다. 프리뷰 티켓은 5월28일부터 6월2일까지 총 8회 공연에 한해 오픈되며 40% 할인 혜택과 1종 캐릭터 포스터를 받을 수 있다.

또한 9명 전 배우의 캐릭터 포스터도 공개됐다. 언제나 바 ‘아폴로니아’의 자리를 지키는 외로운 보드빌리언 ‘리차드’ 역을 맡은 이승현, 김도빈, 권용국은 열정의 무대이자 삶의 안식처인 바 ‘아폴로니아’의 무대를 혼자라도 남아 지키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사와 함께 고독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상) 오스카 역 유성재, 조풍래, 안창용 (하) 스티비 역 허규, 박영수, 박규원 / 홍컴퍼니 제공

리차드의 영원한 친구이자 현실과 무대 사이에서 고민하는 ‘오스카’ 역에 유성재, 조풍래, 안창용의 캐릭터 포스터는 씁쓸한 표정 속에 느껴지는 결연한 눈빛으로 여전히 무대를 사랑하지만 현실을 위한 선택을 해야 하는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을 순간 포착했다.

추가 캐스팅된 박규원과 함께 허규, 박영수는 보스를 위해 그의 일대기를 대본으로 옮긴 마피아 솔져 ‘스티비’ 역으로 분해 쓸쓸하고 무게감 있는 남성미를 풍기며 마피아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여준다. 거칠지만 어딘가 외로움이 느껴지는 스티비의 대사는 숨겨진 그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019년 새 프로덕션으로 돌아온 ‘미아 파밀리아‘는 소극장 뮤지컬의 혁신을 이끌어온 이희준 작가, 김운기 연출 콤비의 작품으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인 이희준 작가와 박현숙 작곡가가 의기투합하고 장우성 연출이 새롭게 합류했다.

한편 ’미아 파밀리아‘는 5월 28일부터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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