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가 평소 경찰 고위인사와의 인맥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일요시사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경찰 고위인사와 인맥을 과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이날 일요시사는 황하나와 지인이 주고 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입수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카톡 대화에는 황하나가 자신의 어머니와 심하게 다퉜다는 말과 함께 “사고 치니깐 (어머니가 화나서)...그러면서 뒤에서는 처리 다 해준다. 내가 미운 거지 뭐. 나한테 사기 치는 애들이 많잖아”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카톡은 2015년 12월로 황하나와 관련한 마약 사건 수사가 마무리될 시기다.

또 황하나는 2015년 8월 한 블로거와 명예훼손 여부를 놓고 소송을 벌이던 당시 지인에게 “경찰서장실에서 조사를 받고 왔다”는 골자의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의 또 다른 지인은 “자신을 비난한 블로거가 부장검사와 친분이 있다는 소식을 듣자 황 씨는 '우리 외삼촌과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베프라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황하나는 지난 2015년 마약 투약으로 적발된 A씨에게 필로폰을 건넨 것이 확인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봐주기 수사’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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