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가 정문성의 만행을 알아챘다.

사진=SBS 제공

2일 방송된 SBS ‘해치’ 31, 32회 방송분은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각각 8.6%(전국 7.8%)와 9.1%(전국 8.4%)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10.74%까지 치솟으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왕세제 이금(정일우)이 궐안에서 살인을 저지른 밀풍군 이탄(정문성)을 체포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이후 둘은 의금부 취조실에서 마주했다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고 이 와중에 이광좌(임호)로 부터 이금이 선택된 이유는 대의를 위해 살아온 덕분이라는 말을 듣고는 놀라기도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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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바뀌고 경종(한승현)은 이금을 모함한 역모사건의 가담자들에 대해 유배에 이은 사사(賜死)를 명령했고 특히 그 배후였음이 드러난 이탄에 대해서는 절도에 위리안치(圍籬安置)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후 잠을 자다 꿈에서 어좌에 앉은 이금을 보게 된 경종은 이금의 대리청정을 결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금이 대리청정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됐고 그 첫임무로 이광좌를 신임대사헌에 임명하는 등 사헌부의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다 민진헌(이경영)과 신경전을 시작하던 이금은 그로부터 “그날 밤 밀풍군을 잡지말았어야 했다”라는 이야기와 내의원에 의문의 핏자국이 있었다는 언급에 수상쩍어 했다. 경종이 약을 마시다가 피토하는 걸 발견한 그는 그제서야 이탄이 그 약에 독을 탔음을 발견하고는 충격받았다.

이금이 이탄의 독살시도를 알아채며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SBS ‘해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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