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선발 2연승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개막전에 이어 또 한번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회부터 몸이 가벼웠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류현진은 5회까지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으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다만 6회 상대 선발투수 범가너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에 내준 실점은 범가너의 2점 홈런이 전부였다.

다저스 타선은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3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특히 벨린저가 만루 찬스에서 그랜드슬램을 기록해 류현진의 짐을 덜어줬다. 다저스는 류현진과 타자들의 맹활약으로 샌프란시스코를 6-5로 꺾었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투수 범가너를 제압한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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