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인 오늘, 누구나 소중한 자연을 향해 시선을 돌리게 된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뷰티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재료와 성분까지도 천연, 친환경, 유기농을 내세우고 있는 브랜드들이 늘어나는가 하면 일부 브랜드에서는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것은 물론 용기부터 천연소재를 그대로 적용한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는 브랜드도 적잖다.

사진=픽사베이

피부가 좋아하는 착한 성분이 담긴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과일·채소·꽃 등에서 추출해 자연 친화적인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 눈길을 끈다.

청호 나이스뷰티의 베니즈와는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에 좋은 자연향균물질인 피톤치드를 화장품 원재료로 사용했다. 베니즈와 ‘피톤치드 폼 클렌저’는 피톤치드와 14가지 자연유래성분이 함유된 클렌징폼이다. 10가지 유해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EWG 그린 등급으로 미세한 생크림 거품이 피부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까지 제거한다. 또 외부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피부 본연의 수분을 지켜준다.

사진=청호나이스뷰티, 이니스프리, 자올 닥터스오더 제공

제주 자연에너지를 담은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은 세안 후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빠르게 충전시켜주는 부스팅 세럼이다. 생녹차수와 씨드 오일을 함유해 피부에 탄탄한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여 촉촉하게 가꿔준다.

자올 닥터스오더의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는 Ph5.5의 약산성 샴푸로 100%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했다. 설페이트·파라벤·실리콘·색소가 없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미세먼지 세정력 효과 및 비듬·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입증됐다.

환경보호가 절실하다는 생각은 기업도 다르지 않다. 소비자가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제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리뉴얼하기도 한다.

사진=라이크아임파이브 제공

​라이크아임파이브는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숲 조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숲 기부 키트’를 출시, 판매 중이다. ‘아이숲 기부 키트’는 라이크아임파이브 제품 4종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로 상품 구매 시, 반려나무를 받는 동시에 미세먼지 방지 숲에 나무도 심어지는 ‘아이숲 캠페인’의 일환이다. 반려나무 키트에는 반려나무와 양육 키트, 특별 제작한 라이크아임파이브 코스터가 들어있으며 미세먼지 방지 숲 현판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사진=하다라보, 식물나라 제공

하다라보는 환경보호 프로젝트 ‘착한리필 캠페인’을 진행한다. 하다라보의 대표 제품인 고쿠쥰 로션과 고쿠쥰 밀크 본품과 함께, 본품과 같은 용량의 리필팩을 증정하는 ‘착한 리필팩’이 출시된다.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다 쓴 공병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리필팩 출시와 함께 ‘멸종위기 바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선택’이라는 주제로 소비자 홍보활동, 기부를 함께 진행한다.

식물나라는 최근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제품 용기에 부착된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 제대로 된 분리수거가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식물나라 ‘티트리 시카 토너’는 티트리와 병풀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트러블과 민감한 피부 진정, 보습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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