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배우들이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으로 뭉쳤다.

사진='라플라스의 마녀' 포스터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그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라플라스의 마녀’가 5월 9일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라플라스의 마녀’는 온천 휴양지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불가사의한 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살인 가능성 0.001%인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비밀’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영화로도 제작된 소설을 집필한 일본 대표 미스터리 추리소설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라플라스의 마녀’는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그의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번 영화에서 ‘허니와 클로버’의 사쿠라이 쇼, ‘바닷마을 다이어리’ ‘분노’의 히로세 스즈,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의 후쿠시 소우타,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릴리 프랭키, ‘노다메 칸타빌레’ 시리즈의 타마키 히로시, ‘더 울버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오카모토 타오 등 일본 최고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라플라스의 마녀' 예고편 캡처

공개된 메인포스터와 예고편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30년 미스터리 집대성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스케일과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예고편에서 프랑스 천문학자이자 수학자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가 제창한 ‘라플라스이 악마’에 대한 내용인 ‘모든 물질의 역학적 상태와 에너지를 알 수가 있고 그 모든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능력과 지성을 갖춘 존재라면 불확실한 건 모두 사라지고 미래까지 완벽히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제목에 대한 힌트와 함께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불가능한 사망 사건과 연쇄 살인 사건을 의심하는 장면,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과 거대한 스케일의 토네이도 속 사투 등은 호기심을 자아낸다. 메인포스터 역시 ‘0.001% 타살 가능성, 살인을 증명하라!’는 카피 문구로 인해 과연 미래를 예측하는 존재가 실제로 있는지, 살인을 증명하고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연쇄 살인을 멈추게 할 수 있는지 등 미스터리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메인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고 베일을 벗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라플라스의 마녀’는 5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