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인기를 끌었던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새 이름을 달고 돌아온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은 2017과 2018년 전석매진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앙상블 마티네’를 올해는 ‘앙상블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구성해 무대에 선보인다.

2015년부터 실내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쉬운 해설을 선사한 ‘앙상블 콘서트’는 2018년까지 마티네 공연으로 토요일 낮 1시에 공연되면서 청소년, 학생, 주부 등 다양한 관객에게 사랑받아왔다.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관객과의 깊이있는 만남을 위해 공연시간을 주말 저녁으로 변경하고 더욱 밀도 있는 짜임새와 구성으로 재정비한다.

더욱 다채로워진 구성을 자랑하는 이번 ‘앙상블 콘서트’에서는 4월 퀸텟 5중주를 시작으로 5월 트리오 3중주, 6월 모차르트의 A장조 콘체르토, 7월 현의 예술, 11월 특별한 말러, 12월 관의 온기라는 제목으로 회차마다 특색있는 주제와 이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기대감을 더 한다.

특별히 이번 ‘앙상블 콘서트’는 ‘건반위의 진화론자’ 김대진이 피아노 연주와 해설, 지휘를 맡았다. 베토벤과 모차르트, 슈베르트와 드보르작, 브람스, 말러에 이르는 천재 작곡가들의 앙상블과 그들의 이야기를 김대진 지휘자의 해설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하며 주말 오후의 편안한 휴식과 같은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한다.

4월에 시작되는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베토벤의 ‘목관과 피아노를 위한 5중주’,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A장조 송어’,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2번’과 같은 아름다운 5중주 앙상블을 연주할 예정이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실력있는 단원들이 현과 관을 담당하고 김대진 지휘자가 피아니스트이자 해설자로 관객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앙상블 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4월13일, 5월11일, 6월15일, 7월12일, 11월16일, 12월13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진행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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