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로 확산, 이어 강릉·동해·인제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민가 등이 불타는 등 큰 피해를 낳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지난 5일부터 오늘(6일)까지 강원도 출신 스타들을 비롯한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출신 팬덤 등은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아동복지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아이유의 성금은 고성, 속초 등 산불의 피해 지역 아이들을 위해 주로 쓰일 예정이다.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과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강원도 원주와 횡성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각각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천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의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특히 강원도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김희철은 "강원도 지역에 번져가는 산불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조금이나마 피해 주민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도 강릉 지역에 1천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 출신으로 YTNStar에 "어머니 산소가 있는 곳"이라며 "강원도의 재난은 다른 지역과 다르다. 금전적으로 낙후됐을 것. 자급자족 시스템인 경우가 많다. 내 친구들도 농사짓는 경우도 많고, 너무 잘안다.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이런 재해가 더 힘겹게 다가올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효민, 유재환 인스타그램)

김은숙 작가와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의 윤하림 대표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써달라며 각 2천만원을 기부했다.

배우 남주혁과 송중기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 씩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완과 천우희 또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 기부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안겼다.

가수 유재환은 "화재 진압이 빠르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라며 자신의 SNS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전했다. 이승윤 또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심현섭도 "가슴 아프다"며 고성, 속초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효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강원도 산불 현장으로 구호 물품을 보냈다"라며 즉석밥, 컵라면 등 기부 물품 사진을 게재하며 기부 소식을 전했다.

스타들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강다니엘, 황민현(뉴이스트), 옹성우, 박지훈 등 워너원 출신 스타들의 팬들이 '스타'들의 이름으로 기부 행렬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스타의 생일을 상징하는 숫자에 맞춰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