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는 2019 프리 폴(Pre Fall) 시즌을 맞아 ‘아르코 백’을 선보였다. 이름은 밀라노 중심부에 있는 신고전주의풍 아치 건축물인 ‘평화의 문(The Arco della Pace)’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졌다. 1838년 지어진 이 건축물은 이탈리아 비첸자에 근간을 둔 하우스의 헤리티지와 이탈리아 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지난 2월 열린 2019 가을 런웨이 쇼의 배경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보테가 베네타의 아이코닉한 인트레치아토 워크맨십을 새롭게 재해석해 보다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아르코 백’은 돔 형태의 플랩과 긴 튜브 형태의 곡선형 핸들로부터 우아한 건축적 조형미를 느낄 수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동일한 크기의 인트레치아토가 아닌 핸드백 사이즈에 따라 다른 크기의 인트레치아토를 지니며 균형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프렌치 카프 소재를 사용해 실키한 텍스처, 견고한 구조, 자연스러운 룩을 표현할 뿐 아니라 모던한 매력을 배가했다.

스몰, 미디엄, 라지, 엑스트라 라지 등 총 4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아르코 백’은 크기에 따라 아르코33, 아르코48, 아르코56, 아르코75 등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비교적 큰 사이즈의 아르코56과 아르코75는 여성은 물론 남성 컬렉션까지 모두 매치할 수 있다.

한편 보테가 베네타의 아르코백은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가 열리는 5일부터 보테가 베네타의 밀라노 부티크 세 곳 및 공식 웹사이트에서 독점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보테가 베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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