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6일 나고야 돔을 끝으로 22만 관객을 모은 K팝 걸그룹 최초 일본 돔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트와이스는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3월 20~21일 오사카 교세라돔을 시작으로 'TWICE DOME TOUR 2019 “#Dreamday"'라는 타이틀로 3개 도시, 5회 공연의 돔투어를 진행해온 트와이스는 6일 오후 나고야 돔에서 파이널 무대를 가졌다. 이번 돔투어는 K팝 걸그룹 최초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돔 입성 등으로 숱한 화제를 모았다.

당초 4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교세라돔 1회 공연이 추가 됐고, 일반 티켓 예매 오픈서 개시 1분여만에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돔투어에서 히트곡 레퍼토리와 함께 특유의 경쾌, 발랄한 이미지부터 파워풀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공연이 개최된 날에는 콘서트에서 트와이스의 단독 무대를 보려는 팬들, 또 굿즈를 구매하기 위한 팬들로 공연장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뤄 이목을 집중시켰다.

6일 나고야 돔에서 돔투어를 마무리하며 트와이스는 팬들로부터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의 공연 마무리 소감에 이어 트와이스를 응원하는 팬들의 인터뷰가 공개됐고 객석에서는 'Be as ONE'의 합창과 함께 금빛 종이에 써진 'ONCE♡TWICE' 슬로건이 활짝 펼쳐졌다. 채영은 "이번 돔 투어에 많은 원스 여러분이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동했다"고 기뻐했고, 정연은 "아직 끝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며 끝이 있다면 새 시작이 있을 거니 또 만남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고야 공연 종료 후에는 모니터를 통해 트와이스의 일본 차기작 발매 정보가 깜짝 공개되면서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오는 7월 17일 일본 싱글 4집 'HAPPY HAPPY', 24일 싱글 5집 'Breakthrough'를 발매한다. 7월에만 2주 연속 싱글 발매라는 이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아티스트가 2주 연속 싱글을 공개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로 트와이스는 각각의 싱글에서 상반되는 콘셉트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 2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7월 2주 연속 싱글 발매를 통해 현지에 '아시아 원톱 걸그룹'다운 인기와 위상을 다시한번 뽐낼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이달 8일부터 일본 코카콜라의 과일 음료 브랜드 'Qoo'의 20주년 스페셜 서포터가 돼 TV 광고 모델로 활약한다. 신곡 'HAPPY HAPPY'역시 CF송으로서도 채택되면서 현지에서 CF 모델로도 더욱 주가를 인정받게 됐다. 한편 트와이스는 이달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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