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있었던 승리의 생일파티 참석자 일부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승리의 성접대 혐의와 관련해 팔라완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조사했으며, 참석자 명단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승리는 자신의 생일파티를 필리핀 팔라완에서 개최, 당시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여러 명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행의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승리가 버닝썬 경영에 깊숙히 관여한 정황도 드러났다.

지난 2017년 11월에 작성된 버닝썬의 초기 정관을 보면,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창업한 유리 홀딩스의 주식 수가 4천주였다. 버닝썬 전체 주식의 무려 4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것.

한달 뒤 유리홀딩스는 지분 20%를 자신의 측근인 린사모에게 양도했고, 린사모와 버닝썬 이문호 대표 등 승리 측에 우호적인 지분은 50%에 달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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