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중요한 시기에 리그 패배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아스날이 에버튼에 0-1로 지며 3위 탈환에 실패했다.

이날 아스날(승점 63점)은 에버튼전을 이기면 토트넘(승점 64점)을 제치고 3위 자리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이 걸린 4위권 수성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다.

아스날의 문제는 원정 경기 성적이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7패 중 5패를 원정에서 당했다. 전반 시작부터 아스날은 불안했다. 전반 10분 필 자기엘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아스날은 끌려갔다.

에버튼이 전후반 내내 23개의 슛을 기록하는 동안 아스날은 7개에 그쳤다. 에메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바메양, 램지를 동시에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아스날의 패배로 토트넘, 아스날, 5위 첼시,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4위권 경쟁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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