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발언이 누리꾼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사진=연합뉴스

6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정부’”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그는 “강원도만 아니라 제 고향 영천에도 제 평생 처음으로 산불 보도가 되네요.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에 산불. 온 국민은 화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좋은 별명 감사합니다. '홧병문수'님"이라며 맞대응했다. 

지난주 강원도 고성을 시작으로 동해, 속초, 강릉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산불 피해가 잇따라 많은 국민이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

김문수 전 지사의 글에 누리꾼들은 비난하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도지사까지 했던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니" "말은 가려가면서 했으면" "문재인 비판이 아니라 국민을 조롱하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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