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에서 조정석과 윤시윤이 운명의 갈림길에 선 이복형제를 연기한다.

오는 26일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이 첫방송된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

사진=SBS 제공

‘녹두꽃’을 향한 기대감 그 중심에는 극 중 이복형제가 돼 극을 이끌어 갈 두 남자 조정석(백이강 역)과 윤시윤(백이현 역)이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8일) ‘녹두꽃’ 제작진이 처음으로 조정석과 윤시윤이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공개된 두 개의 티저 영상은 각각 조정석과 윤시윤 개인에 포커스를 맞춘 내용이었다. 현장 스틸 역시 두 배우의 단독 촬영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조정석과 윤시윤은 인적이 드문 산 속 곧게 뻗은 나무에 등을 기댄 채 나란히 앉아 있다. 훗날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질 수밖에 없는 극 중 형제의 운명을 보여주듯 한 공간에 있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두 남자의 눈빛이 쓸쓸하고도 애처롭다. 동시에 정면을 응시하지 않고도, 표정과 눈빛만으로 인물들의 관계성과 감정까지 오롯이 녹여낸 조정석-윤시윤 두 배우의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조정석과 윤시윤은 파란만장한 운명에 휩싸이는 이복형제로 등장한다. 누가 뭐라 한들 서로를 의지하고 존중했던 두 형제가 왜 갈라져야만 했는지 1894년 절망스러웠던 조선의 상황, 민초들이 일어섰던 동학농민혁명과 맞물려 휘몰아치듯 그려질 전망이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정도전’, ‘어셈블리’ 등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자랑하는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연출의 신경수PD가 의기투합했다. 26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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