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70세.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 측은 고(故) 조양호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으며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조 회장의 사인으로 공개된 숙환은 오래된 병, 잘 낫지 않는 병을 뜻한다. 지난해 조 회장은 폐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한항공은 장례 일정과 절차는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했으며 현지에서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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