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충무아트센터 제공

중구문화재단과 아트그룹 슈필렌은 11일 중구에 있는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제40회 문화사랑방 ACT ‘그날을 기억하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이 열리는 중구는 100년 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울려 퍼졌던 3.1운동의 만세 소리, 강우규 의사와 김익상 의사의 의거, 안중근기념관과 백범광장 등 항일독립운동의 기억과 기념의 장소를 품고 있어 이번 공연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관객들과 함께 돌아보고 나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중구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각기 다른 분야의 청년예술인 40여 명이 3.1운동 당시 파고다 공원을 연출하는 플래시몹, 3m가량의 종이 위에 역사를 기리며 대형 붓으로 선보이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오케스트라 연주, 독립운동가 및 임시정부 수립에 대한 토크까지 90분 동안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한편 ‘그날을 기억하며’는 11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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