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장관 5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를 결정했다.

8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단에게 공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본관 1층 충무실에서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수여식에서는 현재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도 임명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장관들은 이날 임명장을 받고, 내일(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박영선 후보자와 김연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전날까지 송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야당의 격한 반대 속에 기한까지 채택되지 못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박영선 후보자와 김연철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기로 한데 따라 이번 정부에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이상 인사의 수는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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