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쿨오브락’의 연출가 패트릭 오닐과 주역 코너 존 글룰리가 한국에 온 소감을 전했다.

사진=에스앤코 제공

브로드웨이의 살아있는 전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 ‘스쿨 오브 락’은 잭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을 제작됐다. 원작의 ‘락 스피릿’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라이브 연주를 통해 흥겨움과 생생함을 더욱 더한 이 작품은 올해 한국에서 첫 월드투어를 가진다.

오는 6월8일부터 8월 25일 서울과 부산, 대구로 월드투어 한국 초연을 이어갈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프레스 컨퍼런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자리에는 주인공 듀이 역의 코너 존 글룰리와 협력 안무 겸 연출가 패트릭 오닐이 함께 했다.

이날 새벽 4시에 한국에 도착했다는 두 사람은 바쁘게 진행되는 일정 속에서도 한국 방문에 기쁨과 호기심을 드러냈다.

연출가 패트릭 오닐은 ”새벽 4시에 도착했지만 2시간 정도 도시를 걸어다녔다“며 ”이 도시를 탐험하고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느 곳이 가장 흥미로웠냐는 질문에 직접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북촌“이라고 말했다. 패트릭은 ”해뜰 때의 북촌이 너무나 아름다웠다“며 ”열린 가게가 하나도 없긴 했지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주역 듀이 역의 배우 코너 존 글룰리는 “한국 관객들에게도 ‘스쿨 오브 락’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지만 우리에게도 한국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한국 공연에 관해 기대감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통하는 것이 락의 힘임을 강조했다. 코너는 “락은 경계가 없고 전세계에서 통하는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관객들에게 ‘스쿨 오브 락’의 매력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16일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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