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리가 라이브 방송 중 속옷 착용을 지적하는 네티즌에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8일 밤 설리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SNS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당시 설리의 라이브 방송에는 1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모여들었다.

얼굴이 다소 빨갛게 물든 설리는 술이 취한 기색이었으나, 팬들의 질문에 답해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 중 한 시청자는 설리의 얇은 상의를 지적, 속옷 착용 여부에 대해 물었다. 설리는 “속옷?”이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오른쪽 상의를 어깨까지 내렸다.

다소 돌발적인 행동 후 설리는 “미안해, 미안해”라며“그냥 여기까지만 보여줬어. 여긴 겨드랑이 아니야?”라고 반문하며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속옷에 관한 질문을 계속 이어졌고 ‘노브라 논란’이 언급되며 이유를 물어오는 시청자들이 생기자 설리는 “이유? 아이유? 유 노 아이유?”라고 불쾌한 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후 다른 시청자들이 걱정하는 목소리인 것 같다고 지적하자 설리는 “나는 걱정 안해도 된다. 시선강간이 더 싫다”고 말했다.

한편 설리는 이날 한 시청자의 댓글을 읽던 중 “무례야, 너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무례야”라고 경고하다 방송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