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석구석 숨어있는 독립 서점들을 소개한다. 대형 서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개성 만점의 서점을 찾아 떠나는 여행.

◆ 스토리지북앤필름

 

 

해방촌 언덕에 위치해있다. 독립 출판물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는 서점으로 사진, 출판 관련 강좌도 함께 열고 있다. 필름카메라도 인기 품목. 여러 사진 강좌 중 나만의 사진집 만들기 강좌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115-1

시간: 오후 1시~저녁 8시

◆ 다시서점 / 초능력

 

'서점이 사라지는 시대에 다시 서점을 하자'는 뜻을 지닌 곳이다.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는 동네 시인 K군이 서점으로 운영하고 7시 이후에는 칵테일과 맥주를 파는 바인 '초능력'으로 변신한다. 지하에 자리잡고 있어 나만의 아지트같은 느낌을 준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34 지하 1층

시간: 오후 12시~저녁 7시

◆ 햇빛서점

 

한국 최초의 성소수자를 위한 서점이다. 동성애자인 주인이 자신이 가고 싶은 서점을 만들고 싶어 시작했다. 성소수자가 만들었거나 성소수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창작물을 비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4월까지는 주말에만 운영한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우사단로10길 84

시간: 주말 오후 2시~저녁 8시

◆ 별책부록

 

대형 서점에서 볼 수 없는 독립 출판 서적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여기에 중고음반과 같은 다양한 소품도 함께 팔고 있다. 시 쓰기, 가죽 수첩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문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2가 1-184

시간: 오후 2시~오후 7시 (월요일 휴무)

◆ 치읓

 

건물주인 싸이와의 분쟁으로 한때 논란이 되었던 한남동 카페 '테이크아웃드로잉'에 입점돼있는 서점이다. 카페 안에 작은 책방이 들어있는 모습으로 '북카페'와 같은 느낌을 준다. 1층 한켠에 서점이 있고 2층은 카페, 3층은 작가 레지던스로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2가 5-270

시간: 오후 1시~오후 9시

 

인턴 에디터 한국담 hgd0126@slist.kr

사진 - 스토리지북앤필름, 다시서점 인스타그램, 레인보우스토어 트위터, 별책부록 트위터, 테이크아웃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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