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는 보다 특별한 경험을 원하며 동시에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것을 선호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업계에서도 개인에게 맞춤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실시간 100 차트가 아닌 사용자 취향을 파악해 노래를 추천하는 ‘스포티파이’부터 시작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1대1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실용만점 앱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밀레니얼 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나에게 맞춘 플레이리스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가 한국에 출시된다는 소식에 국내 음악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사용자 취향을 반영한 큐레이팅 기능인 데일리 믹스를 통해 수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였다. 국내 사용자에게 익숙한 실시간 차트를 제공하는 대신 사용자 전용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로 나만의 리스트를 갖고 싶은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 휴대폰으로 떠나는 배낭여행, 영상 메신저 ‘아자르’

하이퍼커넥트의 영상 메신저 ‘아자르’는 모바일로 손쉽게 전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날 수 있는 앱이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한 번 넘기는 것만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고 친구가 될 수 있다. 평소 만날 기회가 드문 전 세계 곳곳의 외국인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앱으로도 입소문을 탔다.

외국어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앱 내 실시간 언어 번역 기능을 활용하면 지구 반대편 멕시코 사람과도 대화할 수 있어 여행 전에 외국어를 배우거나 현지 여행 정보를 얻는 데도 유용하다. 증강현실 기술 기반 비디오 이펙트 기능으로 얼굴 및 배경에 필터와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를 더했다.

# 예약 없이 실시간으로 튜터와 연결되는 1:1 영어회화 앱 ‘튜터링’

영어 회화 앱 ‘튜터링’은 미리 시간을 예약해야 했던 기존 온라인 영어회화 수업의 불편함을 없앴다. 내가 편한 시간에 실시간으로 외국인 튜터와 연결돼 개인 영어 및 중국어 회화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9000여 개의 다양한 학습 주제를 제공해 자신의 레벨이나 상황에 맞게 효율적인 수업이 가능하다. 특히 수업 중에 채팅으로 진행되는 동시 첨삭 기능이나 수업 후 꼼꼼한 피드백 덕분에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부터 학생까지 폭넓게 호평을 받고 있다.

# 들려주는 신개념 독서법,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는 월 9900원으로 3만여권의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책에는 관심이 많지만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운 이용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이북을 대여해줘 애독가들에게 인기다.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리딩북 서비스는 수백 페이지에 이르는 책을 30분~1시간 녹음으로 정리해 배우나 성우가 읽어주는 형식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 나아가 한국 문학을 이끄는 대표 소설가 7인의 작품을 직접 기획·제작·서비스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밀리 오리지널’ 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 독서 앱 시장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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