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와 로버트 할리가 SNS와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검찰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황하나가 올해 2~3월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투약한 필로폰을 SNS에서 만난 판매책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던지기’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장소를 알려주고, 이를 찾아가도록 하는 거래 수법이다. SNS와 던지기를 결합한 비대면 마약거래는 이미 마약사범들 사이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 역시 황하나와 마찬가지로 이같은 던지기 방식으로 필로폰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하나는 이렇게 구매한 필로폰을 알고 지내던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황하나는 2015년 5∼6월, 9월 그리고 올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비롯해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황하나에 대한 수사를 이번주 내로 마무리하고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