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맨유를 격침했다.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에레라, 마티치 부상으로 포그바-맥토미니-프레드 중원 조합을 내세웠다. 지난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 이후 일주일 만에 경기하는 맨유는 3일 휴식을 취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홈에서 무승부 그 이상의 결과를 내려고 했다.

하지만 전반 12분 루크 쇼의 자책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맨유는 바르셀로나에 주도권을 내줬다. 바르셀로나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맨유는 이 모든 예상을 뒤엎으며 바르셀로나를 압도했다. 후반에도 맨유는 거세게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맨유는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고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쳤다.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메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토너먼트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2012-2013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0-3 대패를 당한 이후로 단 한번도 홈에서 지지 않았다. 반면 맨유는 올시즌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 승리를 거둬 2차전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두 팀의 2차전 경기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