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가 아약스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호날두를 선발 출전시켰다. 호날두는 감독의 선택에 부응하듯 전반 45분 칸셀루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성공시켰다.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골로 1-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아약스도 가만있지 않았다. 아약스는 16강에서 ‘챔스 3연패’ 레알 마드리드를 잡고 올라온 다크호스였다. 후반 시작 30초 만에 네레스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내내 아약스는 유벤투스를 압도했지만 추가골은 넣지 못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125번째 골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1위를 지켰다. 한편 두 팀의 2차전은 16일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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