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팬들이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11일 박유천 갤러리 측은 '박유천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과거 여러 힘든 시간을 겪고 다시 올라서려고 하는 그에게 또다시 이 같은 시련이 생겨 팬 입장으로서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팬들은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자 지지 성명서를 발표합니다"라고 지지 성명서는 발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1.박유천 팬 커뮤니티와 박유천 갤러리는 여전히 박유천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한다. 2.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언론 보도는 지양하길 바라며, 박유천 개인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지 않길 바란다. 3.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지지 성명서가 올라온 후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성명서가 아닌 응원 편지로 하자" "아직 수사중이고 급할 것 없다" "뒤에서 응원하고 있으면 된다"라며 지지 성명서는 이르다는 반응과 "믿고 지지한다" "유천이에게 마음이 우리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다"라며 찬성하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황하나가 지목한 연예인 A씨는 맞지만 마약 투약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그는 우울증으로 처방전을 받아 수면제를 복용중이며, 과거 황하나와 결별했을 당시 그에게 협박을 받으면서도 미안함에 찾아오면 받아줬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하나도 우울증으로 약을 처방받은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마약 관련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며 특히 자신은 복귀 의지가 강해 결단코 마약 투약 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박유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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