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끼리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 등장했다. 

사진=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가 소그룹 전용 여행상품군 ‘우리끼리 단독여행’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따로 즐기는 패키지 여행이다. 일행이 4명 이상만 되면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단독여행을 즐길 수 있다.

소그룹여행은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해외여행 트렌드 중 하나다. 하나투어가 3월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해외여행객들의 평균 여행동반자 수는 지난 10년 사이 3.6명에서 3.2명으로 줄어들었다.

‘우리끼리 단독여행’은 이런 소그룹여행 선호경향을 고려해 만든 여행상품으로 안전함, 편리함, 여행지에 얽힌 전문지식 등 기존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그대로 챙기고 모르는 사람들과 섞여 여행해야 한다는 불편함은 개선했다. 해당 상품은 여행일정을 취향껏 고를 수 있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여러 추천일정 중 기호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가이드가 해당 코스로 여행을 안내하는 식이다.

사진=하나투어 제공

예를 들어 대표상품인 '치앙마이 5일'의 경우 각기 다른 성격의 5가지 콘셉트 여행일정 중 원하는 3가지를 골라 독자적인 여행일정을 꾸릴 수 있다. 현지인들의 삶을 면밀히 느껴보고 싶다면 핫플레이스 방문일정 위주로 구성된 시내여행을, 치앙마이의 유적지에 관심이 있다면 ‘왓 프라탓 도이수텝’ 등 유명 사원들을 들르는 일정을 고르면 된다.

‘우리끼리 단독여행’은 자유시간도 넉넉히 즐길 수 있다. 가이드를 대동한 여행프로그램은 늦어도 저녁 6시 전에 종료되며 이후 시간은 자유롭게 보내게 된다. 숙소는 자유일정을 소화하기 용이한 번화가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주로 이용한다.

여행 중 식사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로컬 맛집에서 즐길 수 있다. 현지의 핫한 아이템을 구매하고 싶은 여행객은 저녁 자유시간을 이용하거나 최초 여행일정을 고를 때 아웃렛 또는 유명 쇼핑거리를 방문하는 일정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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