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이 ‘왓칭’에 출연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공개했다.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1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4월 17일 개봉하는 공포 스릴러 ‘왓칭’의 강예원 인터뷰가 진행됐다. 강예원은 ‘왓칭’에서 지하주차장에 갇혀 자신을 위협하는 준호(이학주)에 맞서 살아남으려는 영우 역을 맡아 보는 이들이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이는 연기를 펼친다.

강예원은 지하주차장 CCTV를 통해 감시되는 공포를 다룬 ‘왓칭’에 출연하게 된 건 “저는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이 많고 그런 걸 즐겨찾는 편이다”며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CCTV나 지하주차장에서 벌어지는 공포보다 ‘데이트 폭력’을 소재로 다뤘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평소 강예원은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 이야기Y’ ‘PD수첩’ 등 사회적인 문제를 고발하는 교양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그는 “드라마보다 교양 프로그램을 다 보는 스타일이다. 제가 여성이라서 그런 건 아니다”며 “‘그것이 알고싶다’처럼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를 저도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이런 스타일의 시나리오가 저한테 오면 바로 구미가 당긴다”고 말했다.

4월 17일 개봉하는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영우(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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