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유로파 리그 출전을 노리고 있다.

펜타프레스=연합뉴스

1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비야레알과 발렌시아의 경기가 치러진다. 두 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으로 올시즌 8강에 오른 팀 중 유일하게 같은 리그끼리 붙게 됐다.

올시즌 리그에서 발렌시아가 홈, 어웨이 모두 비야레알에 지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현재 리그 6위(46점), 비야레알은 18위(30점)까지 떨어져 강등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단 2판으로 승부가 결정나는 유럽대항전에서 누가 이길지 아무도 모른다.

국내 팬들의 시선은 이강인에게 향한다. 이강인은 미드필더 솔레르의 징계로 인해 발렌시아 스쿼드에 이름 올렸다. 그는 1월 비야레알과의 리그 경기에 6분 동안 뛰었다. 이번에도 이강인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하지만 교체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3월 31일부터 4월 28일까지 9경기를 치른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또한 리그 4위권에 진입해야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따낼 수 있는 만큼 유로파리그 보다 자국 리그에 신경쓸 가능성이 높다. 현재 발렌시아는 승점 46점으로 4위 헤타페(승점 50점)에 4점 뒤져있다.

발렌시아와 마르셀리노 감독이 어느 리그에 초점을 맞출지, 또한 이강인이 임대설, 이적설이 나도는 상황에서 이번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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