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검사가 '사약을 준다'는 말을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 2019'는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작가이자 20년 차 '생활형 검사'로 알려진 김웅 검사가 '우리는 법의 노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본격 강의에 앞서 MC 하석진은 "잡혀 온 피의자들에 사약을 준다고 들었다"며 김 검사에 질문했다.

김 검사는 "제가 주로 형사부에서 사기사건을 담당한다. 조사가 끝나면 구속 여부 윤곽이 나온다. 그래서 이제 오래 있을테니 미안한 마음에 믹스 커피를 직접 타 준다. 제 고객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이거 드시고 합의하세요'라고 한다. 근데 다들 커피만 드시고 합의는 안 한다. 결국 구속이 확정된다"며 "그분들이 검사님이 주는 커피는 사약이다. 마시면 구속된다고 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tvN '어쩌다 어른 2019'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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