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이 신구의 술 사랑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비주얼 꽃보다~ 할배' 특집으로 이순재-신구-채수빈-김성은과 스페셜 MC 아이즈원 장원영-김민주가 출연해 버라이어티한 인생 토크를 펼쳤다.

이날 이순재는 60세가 넘어서까지 연기할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술을 안했다. 담배도 끊었다. 어머니 체질을 타고난 것 같다. 어머니가 97세에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반면 신구는 "나는 술은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나름대로 20시간 정도 걷기를 한다. 하루 평균 3시간을 걷는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술 얘기만 하시면 입꼬리가 올라가신다"고 하자 신구는 "술집 문 열고 들어갈 때가 제일 즐겁다. 기분 나쁜 사람과 술을 안 먹는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채수빈은 "처음 중국집에 식사하러 갔는데 음식이 안나왔는데 고량주를 단무지만 드시면서 4~5잔을 드셨다"고 전했다. 신구는 "술잔이 앞에 있으면 참지를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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