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개에 물린 사건이 또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2분경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아파트 승강기 앞에서 견주 B씨와 함께 있던 대형견 올드잉글리쉬쉽독이 A씨 중요 부위를 물었다.

지난 10일에 안성에서 도사견에 물린 60대 여성의 사망 사건이 이슈된지 하루 만에 또 한번 비슷한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형견은 '올드잉글리쉬쉽독'이라는 품종으로 몸길이가 1m에 육박하며 목줄은 했지만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올드잉글리쉬쉽독은 활발한 성격을 가져 견주의 적절한 교육이 필요한 견종이다. 한편 경찰은 견주 B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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