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의 서범석, 김주호가 첫공연부터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제공

9일 개막한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존재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뇌했던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작품.

서범석과 김주호는 극 중 음악을 넘어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음악의 거장이자 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시절을 보낸 ‘루드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9일 첫 무대에 오른 서범석은 이번 시즌 뉴 캐스트로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광기 어린 베토벤을 오롯이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유의 선 굵은 연기와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110분간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10일 첫 무대에 오른 김주호는 초연 당시 선보였던 전율의 무대를 이어가며 한층 더 깊어진 감성으로 ‘루드윅’을 표현해 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역동적인 표정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단숨에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한편 오늘(12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2차 티켓을 오픈하는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조기예매 30% 할인과 가정의 달을 맞아 3인 이상 예매 시 40% 할인을 진행한다. 6월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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