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개국한 KBS 클래식FM의 40주년을 기념하여 오늘 4월 12일 클래식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한다.

'마흔, 클래식에 빠지다'라는 부제의 이번 앨범은 어느덧 중년이 된 클래식FM이 청취자들에게 전하는 선물을 콘셉트로 제작되었다. 발매 전부터 KBS를 비롯한 TV, 라디오와 앨범 기획에 참여한 음악 컬럼니스트들의 SNS에 회자되며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클래식 판매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앨범은 ‘클래식 입문에 늦은 나이는 없다’는 메시지를 담아, 마흔 살로 대표되는 클래식 늦둥이, 초보입문자를 위한 선곡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앨범은 4장의 CD 구성으로, 전체 수록곡은 40곡에 이른다. 드라마, 광고, 영화 등에 자주 쓰였던 대중적인 클래식 곡들이 담겼다. 또한, 매 방송마다 음악을 고르는 PD, 청취자와 일선에서 호흡하는 DJ, 최고의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연주자 등 그동안 KBS 클래식FM과 인연을 맺은 40명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김선욱, 영화감독 박찬욱, 그리고 '김미숙의 가정음악' 진행자 김미숙 등 클래식FM의 오랜 인연들로 각자의 자리에서 클래식FM을 위해 힘을 보탠 많은 이들의 따뜻한 추천사가 수록되었다. 뮤지컬 배우 카이, 피아니스트 이루마, 음악 칼럼니스트들이 전하는 추천곡과의 인연이 앨범을 듣는 재미를 더한다. 화창한 봄날에 바흐, 모차르트부터 말러, 쇼스타코비치, 그리고 교향악부터 실내악까지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을 다채롭게 담은 알찬 구성의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사진=KBS 클래식 FM 40주년 기념 음반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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