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봄을 맞아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달이다. 봄나들이를 목적으로 관람하기 좋은 문화 콘텐츠를 관람객 유형에 따라 추천한다.

 

◆ 아이와 함께 가족뮤지컬 ‘로빈슨 크루소’

사진=문화공작소 상상마루 제공

벚꽃이 만개했음에도 미세먼지 이슈로 실내 나들이 코스를 찾는 부모, 삼촌이모를 위한 추천 뮤지컬 ‘로빈슨 크루소’는 아동 콘텐츠 전문 제작단체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의 소극장 명작시리즈 작품이다. 13일부터 6월16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열린다.

대니얼 디포의 고전 명작을 원작으로 하는 ‘로빈슨 크루소’는 현재 지구촌 공통 문제인 환경오염을 주제로 다룬다. 특히 인간이 버린 쓰레기 섬에 홀로 남아 재활용품을 활용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가는 로빈슨 크루소의 업사이클링 과정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더불어 무대 위 다양하게 변형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의 모습, 재활용품을 통해 연주되는 음악과 정크아트 디자인은 여타 아동극과 달리 아이와 성인 모두에게 따뜻한 교훈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 친구와 동반하면 좋은 ‘서울디저트페어-벚꽃&체리展’

사진=서울디저트페어 제공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학여울 SETEC 전시장 전관에서 열리는 ‘서울디저트페어-벚꽃&체리展’은 봄을 만끽하기 위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사고 있는 디저트 페어다. ‘봄’ 콘셉트에 맞게 벚꽃&체리 디저트부터 초밥, 인어공주 등 이색적인 캐릭터 디자인 디저트까지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서울디저트페어’는 디저트뿐만 아니라 ‘금손’ 창작자들이 만드는 핸드메이드 굿즈부터 일러스트 소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꽃벽 포토존,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오감을 한껏 자극할 예정이다.

 

● 나홀로 혹은 연인과 야외뮤페 ‘렛츠스프링 페스티벌 2019’

2018 렛츠락 페스티벌/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오는 27~28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렛츠스프링 페스티벌’이 열린다. ‘렛츠락 페스티벌’의 새로운 봄 페스티벌로 올해 첫선을 보인다. ‘렛츠락 페스티벌’의 상징인 ‘PEACE’와 ‘LOVE’ 스테이지는 유지하며 내실 있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인디밴드 몽니를 비롯해 에피톤 프로젝트, 노브레인, 짙은, 하현우와 벤, 심규선, 딕펑스, 백예린 등이 출연하며 봄의 감성을 실어다줄 아티스트부터 흥겹게 음악을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록 장르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패러다임의 무대로 청중을 만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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