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동영상’에 대한 검찰 반응에 누리꾼들이 화가 났다.

12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별장 성접대 동영상' 의혹의 시작점이 된 ‘김학의 동영상’ 원본을 확보했다는 YTN 보도와 관련해 “영상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차관은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며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YTN을 법적조치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수사에서 검찰은 동영상 속 김 전 차관을 '불상의 남성'이라고 표현했다.

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가 지난 후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특히 동영상 속 남자가 김 전 차관과 많이 닮았음에도 검찰이 ‘불상의 남성’이라고 표현한 점이 누리꾼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누리꾼들은 "검찰 눈에 김학의는 투명인간으로 보이나?" "사건담당 검사들도 죄를 받아야 한다" "고화질 영상에 얼굴 다 찍혀도 단서가 없다니"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