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과 김성균 그리고 고준이 더 나쁜 놈을 잡기 위해 힘을 합친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상상초월 전개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중국 고대에서 전해 내려오는 비밀무기 ‘설사화’로 카르텔의 비밀금고를 초토화시킨 ‘구담’의 히어로들. 허를 찌르는 유쾌한 작전, 웃음을 유발하는 기막힌 CG, 온몸을 던진 배우들의 합이 시청자들을 또 한 번 빵 터지게 했다.

이런 가운데 ‘열혈사제’ 제작진은 오늘(13일) 35~36회 방송을 앞두고, 전혀 예상치 못한 깜짝 공조를 예고했다. 바로 신부 김해일(김남길)과 형사 구대영(김성균)이 ‘더 나쁜 놈’ 이중권(김민재)을 잡기 위해 ‘나쁜 놈’ 황철범(고준)과 힘을 합치게 되는 것이다.

지난 34회에서 이중권은 카르텔의 일원 강석태(김형묵)의 뒤통수를 친 뒤 1500억원이라는 거액의 돈을 모두 챙겨 유유히 사라졌다. 김해일과 구대영, 황철범은 각자의 이유로 이 돈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 특히 김해일과 구대영은 카르텔이 모은 탐욕의 돈을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놓을 계획이다. 이에 세 남자는 공통의 적을 치기 위해 손을 잡게 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해일-구대영-황철범의 공조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선글라스를 쓴 황철범의 달라진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황철범은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능구렁이처럼 두 남자의 틈에 스며들었다. 까칠한 표정의 김해일과 구대영도 포착됐다. 투닥투닥 싸우는 소리가 절로 들리는 세 남자의 모습이 이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 나쁜 놈을 잡기 위해 빌런과 손잡은 사제와 형사, 여기에 깡패까지 상상불허 ‘놈놈놈’ 조합에 벌써부터 기대지수가 상승한다. 어쩔 수 없이 힘을 합친 세 남자의 공조는 과연 끝까지 갈 수 있을까. 1500억을 좇는 세 남자의 추격전에 시선이 쏠린다. 오늘(13일) 밤 10시 방송.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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