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아론이 어깨 부상으로 일부 무대에 불참했다.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의 단독 콘서트 '2019 NU'EST CONCERT 'Segno' IN SEOUL'(이하 Segno) 두번째 공연이 펼쳐졌다. 

뉴이스트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된다.  민현이 지난 2월 프로젝트그룹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본 그룹인 뉴이스트로 전격 합류, 본격 완전체 활동의 시작점이다. 

지난 2013년 이후 약 6년만에 단독 콘서트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KSPO DOME에 입성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콘서트 티켓은 오픈 직후 전회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날 민현은 "오늘도 예쁜 응원봉으로 객석을 가득 채워주셨다. 어제는 벚꽃으로 비유했는데 오늘은 더 이상 비유할 것이 없다.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고 했다.

아론은 팬 라이트를 든 팬들은 "반딧불이 같다"며 "제가 좀 더 잘 지냈어야 했는데"라고 하자  민현은 "괜찮아"를 외쳤다. 아론은 앞서 콘서트 준비 중 어깨와 팔 통증을 호소, 안정을 취하해야했지만 댄스곡 제외 무대에는 의자에 앉아 노래를 부렀다. 그는 "이제 많이 좋아졌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jr은 "우린 팀이잖아요, 서로가 채워나가는 거죠. 아론형이 제일 아쉬워할 것이다. 다음에는 더 좋은 기회가 있으면 더 무대를 잘 보여주겠다"고 했고, 민현은 "아론 형이 댄스곡은 함께하지 못해도 발라드는 함께 하니까 그것만으로도 좋다"고 덧붙였다.

아론은 "건강관리 잘하겠다. 오늘 즐기도록 하자"며 기합을 넣었다.

사진=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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