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지만 낮은 땀이 살짝 날 정도로 따뜻하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하더라도 주말 약속을 잡거나 야외 액티비티에 나서게 된다. 주5일 내내 불편한 정장과 출근룩에 얽매여 있었다면 주말에는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사진=머렐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의 ‘버센트’는 정전기 방지 효과로 야외활동 시 미세먼지, 황사를 막아주는 더스트 블록 방풍재킷이다. 특히 어깨, 겨드랑이 아래 등에 정전기 방지 소재를 컬러 배색으로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과 함께 트렌디한 감각을 더했다. 가벼운 터치감의 홑겹 소재를 사용해 초여름 날씨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몸통 정면 부분에는 도트 패턴을 적용해 독특하면서도 멋스럽다. 후드는 탈부착형으로 취향껏 스타일링 가능하며 산책 등 가벼운 야외활동 시 캐주얼웨어로도 활용하기 좋다. 소매단에는 벨크로가 적용돼 체형에 맞게 사이즈 조절이 용이하다. 색상은 차콜, 네이비 블루, 화이트 3가지.

사진=오프화이트 제공

하이엔드 브랜드 오프화이트는 2019SS 컬렉션으로 ‘인상주의 아버지’로 불리는 화가 마네의 작품을 디자인 모티프로 활용했다. 특히 마네의 그림 중 ‘배 위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네’를 전면 프린트로 내세운 셔츠, 바람막이 점퍼, 데님 재킷을 선보였다. 화이트, 그레이, 블랙과 같은 모노톤의 베이직한 아이템과 매치하면 일상에서 패셔너블한 착용이 가능하다.

사진=지방시 제공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는 1990년대 뉴욕 남성들의 풍성한 스타일에 영감을 받아 정장 허리띠와 긴 플레어 팬츠로 구성된 70년대 스타일의 수트를 재해석한 룩북을 공개했다. 광택감이 강한 소재의 트렌치코트는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주어 수트 또는 어두운 컬러의 데님 팬츠와 매치하는 것이 좋다. 네이비,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아이템과 매치해 데일리 아우터로 활용하거나 보다 패셔너블한 룩을 선호한다면 비비드한 핑크 컬러 아이템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사진=쇼앤텔 제공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고민이라면 트렌치코트가 제격이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는 자칫 심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부동의 클래식 아이템이다. 남성복 편집샵 쇼앤텔의 베이직한 컬러의 트렌치코트는 데님 팬츠와 매치하면 경쾌하면서도 캐주얼한 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화이트, 아이보리 같은 밝은 컬러의 차이나 카라 셔츠나 반팔 니트는 무난하면서도 댄디한 멋을 완성해준다. 2019SS 카탈로그 속 모델 변준서처럼 캐주얼한 티셔츠와 슬랙스, 얇은 후드를 레이어드해 캐주얼한 봄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사진=발리 제공

보다 가볍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숏한 기장감의 자켓을 선택해보자. '투어리스트-코어' 아이디어로 2019 SS 컬렉션을 선보인 발리는 빈티지 상점과 벼룩시장에서 영감을 얻었다. 앤티크 플라워 패턴 라인이 포인트인 아우터는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브라운 컬러로 감도 높은 아이템이다. 데님 팬츠와 매치해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투어리스트 느낌으로 연출해도 좋지만 같은 디자인의 팬츠와 매치하면 보다 화려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풀 착장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쇼앤텔 제공

보다 가볍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숏 기장의 재킷을 선택해보자. 지롤라모 판체타가 선택한 데님 재킷은 이너웨어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조거 팬츠를 매치하면 스트리트 룩을 완성할 수 있고, 블랙 컬러의 슬랙스나 데님 팬츠를 매치한다면 주말뿐만 아니라 데일리 출근룩까지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안성민 작가 콜라보 제품인 베이지 컬러의 숏재킷은 무심하게 보이는 안감의 컬러풀한 프린팅이 세련된 컬러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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